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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재석은 현재 부산 백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인 한 20대 여성팬에게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이 여성팬의 남자친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글을 올리며 급속도로 알려졌다.
ID 키덜이 아저씨는 지난 24일 "빵집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뒤 이후 암에 걸렸단 사실을 알게 됐다"며 3년동안 헌신적으로 여자친구의 뒷바라지를 한 경험을 잔잔하게 그려냈다.
이어 키덜이 아저씨는 조심스럽게 “집사람이 유재석을 너무 좋아한다.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도 유재석 씨와 통화라도 한 번 하게 해달라고 글을 남기고 왔다”라며 “상황이 안 좋아지기 전에 장난삼아 유재석 씨 보여달라고 했는데, 서울까지 가기 힘드니 통화라도 한 번 해봤으면 해서 글을 남긴다. 유재석 씨와 연락이 닿을 수 있게 도와달라”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키덜이 아저씨는 지난 27일, “내일 김태호PD께서 유재석 씨와 함께 연락주기로 했습니다. 목요일이 무한도전 촬영날이라 만나서 연락주려나 봅니다”라며 “너무 감사드립니다. 잠결에 속이 안 좋아 잠시 깬 집사람에게도 살짝 전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우와~눈물 난다”, “세상은 그래도 살아갈 만합니다”, “태호 피디랑 유느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시지 않은다니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