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인플레 기대 낮추려 노력해야"

입력 2011-07-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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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만성적 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하지 않도록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2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6차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상품가격 동향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글로벌 불균형과 자본이동' 등을 논의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했다.

김 총재는 또 자본이동의 변동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그는 "국가 간 거시경제 및 자본이동관리 정책이 국제경제질서(Global jurisdiction)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갈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총재들은 회의에서 제9차 통화금융안정위원회 및 제40차 EMEAP 임원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은행감독·금융시장·지급결제·정보기술(IT) 부문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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