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물류 전담기업으로 선정된 대한통운이 대회 개최 한달을 앞두고 벌써부터 밀려드는 대회 관련 물자 수송에 한창이다.
올해 초 대회 전담물류기업으로 선정된 대한통운은 최근 대회 조직위원회의 운영장비를 비롯해 행사 진행용품과 선수촌 물품 등 대회 물자들을 수송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달 중순부터 항공과 선박을 통해 본격적으로 반입될 참가국 선수단 물품 및 해외 언론사 방송 기자재 등 대회 관련물자들의 수송계획을 수립하고, 물류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한통운은 경기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8월 10일부터 선수촌 등에 국제택배 접수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그리고 2003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의 물류를 전담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회기간 동안 11톤 트럭 기준 총 800여 대 분의 행사 물자를 취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인원 1000여 명의 물류요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통운과 대회 조직위는 대회 물자 수송을 위해 지난 달부터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중앙물류센타에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여 원활한 운영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