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EA는 26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5억2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억1100만달러는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익은 2억2210만달러(주당 66센트)로, 1년 전의 9600만달러(주당 29센트)에서 2배 가량 증가했다.
디지털 부문의 급성장이 실적 호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게임에 힘입어 디지털 부문의 순익은 2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나 증가했다.
EA의 효자 게임은‘포탈2’로, 1분기에 200만대가 팔렸다. 이 게임은 다양한 로봇 캐릭터가 등장하며, 콘솔과 PC로도 즐길 수 있다. EA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은 ‘FIFA’와 ‘매든’등 스포츠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