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27)의 사망 소식에 헐리우드 스타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졌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끝내 평화를 찾았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어셔 역시 “와인하우스의 끔찍한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당신을 알게 돼 행복했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로커 오지 오스본의 딸로 유명한 가수 켈리 오스본은 “숨을 못 쉴 정도로 슬프다. 베스트 프렌드 중 한 명을 잃었다”며 “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고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고 리한나도 “소식을 듣고 매우 가슴이 아팠다”고 슬픔을 전했다.
데미 무어는 “정말 슬프고 그녀의 가족이 염려스럽기도 하다. 파란만장했던 그녀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평화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즈거장 토니 베넷(85)은 “에미이 와인하우스는 보컬리스트로서 흔치 않은 감각을 지닌 훌륭한 뮤지션이었다. 총명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켈리 클락슨은 “또 한명의 천재 뮤지션을 잃었다. 그녀가 절망에 빠져있을 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그러한 생각이 나를 압도하고 있다. 마음이 무겁다”고 우울해했다.
한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3일 오후 런던 북부 캠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밝혀졌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각 언론은 고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