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美 PSU대 해외분교로 본격 육성

입력 2011-07-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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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김진규 건국대 총장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Pacific States University) 총장 겸직 취임을 계기로 PSU를 건국대 해외 분교(LA 캠퍼스)로 본격 육성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학교법인 건국대와 PSU 이사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LA PSU대학 윌셔캠퍼스 크리스찬교회에서 김진규 총장 취임식을 열고 향후 두 학교의 발전구상을 담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은 “김 총장 취임을 계기로 PSU를 ‘건국대 LA분교’로 격상시키고 해외 캠퍼스로 본격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규 총장은 취임사에서 “PSU는 83년이란 역사 속에 캘리포니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대학”이라며 “두 학교 겸임총장으로서 앞으로 학과개설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PSU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상위 주류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김 총장은 “세계화 (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글로컬(Glocal)’ 시대를 맞아 건국대학교는 PSU를 공식 LA 캠퍼스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며 학생과 교수 교환,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PSU를 건국대의 해외 분교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작업을 본격화하고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 개설과 교육 연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PSU는 1928년 설립된 83년 역사를 가진 미국 LA지역 대학으로 미 LA 한인 타운에 웨스턴캠퍼스와 윌셔캠퍼스 등 2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경영, 경제, 회계학에 특화돼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는 1988년부터 PSU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건국대 총장이 PSU대 총장을 겸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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