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퀸’ 김선아의 화려한 귀환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는 몸 사리지 않는 열혈 연기를 선보였다. 첫 회 시청률 17.5%AGB 닐슨,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김선아는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비련의 주인공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억세게 운수 없는 말단 여직원 연재의 현실적 고충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특히 암 선고를 받은 후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어진 상사의 모욕을 참다못한 “5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는 말과 함께 부장의 얼굴에 사직서를 내던지며 회사를 그만둘 것을 선언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얻었다. 그동안 겪어 왔던 연재의 서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난 화끈한 사표 엔딩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연재에 대한 응원을 쏟아낸 것.
제작사 측은 “처음부터 너무 높은 시청률 반응이 다소 부담스럽다”며 “하지만 준비한 것들이 많고 보여줄 것들이 많아서 마음이 놓이고 시청자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것 같아서 흥분된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선아씨 연기 정말 좋네요. 웃다가 울다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인의 향기’에서 대박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나옵니다. 앞으로 주말 밤엔 ‘여인의 향기’를 봐야겠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봤어요. 이거 뭔가 재밌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대박드라마 느낌이 팍팍 느껴지네요” 등 ‘여인의 향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