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2배↑·매출 82%↑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회계 3분기 순이익이 73억1000만달러(주당 7.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2억5000만달러(주당 3.51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이 5.8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 늘어난 286억달러를 기록,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250억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3분기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각각 2030만대, 930만대 판매했다.
전망은 좋지 못했다.
애플은 4분기 주당 순익이 5.50달러, 매출이 2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 6.41달러, 매출 277억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82% 오른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