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없어도 실적은 ‘好好好’

3분기 순익 전년비 66% 증가 예상...19일 발표

애플의 회계 3분기(4~6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의 신형 아이폰(아이폰5) 공개가 미뤄지고 있음에도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26일 마감한 애플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출시된데다 PC 맥의 판매는 PC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의 판매가 기대보다 저조할 수 있다고 보지만 실적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는 71% 증가한 가운데 아이폰 판매는 840만대로 전년 동기의 2배 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 판매가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을 수 있으나 4% 줄어든 작년 동기 수준보다는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적했다.

토니 버크만 ITG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폰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유럽 지역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19일 발표되는 3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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