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9일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응급실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 7월 2주차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충청권에 거주하는 84세 여성은 밭일 중 의식을 잃고, 지난 18일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또 한명 역시 충청권에 거주하는 89세 여성으로 논일 중 열탈진으로 쓰러져 19일 사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폭염 기간 중 특히 낮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면서 “폭염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0년에는 폭염으로 인해 모두 8명이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