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우리나라 표준전문가 9명을 국제표준화 공적자의 ‘IEC 1906 어워드(Award)’로 선정했다.
IEC는 2005년부터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IEC 1906 어워드'를 제정하여, 기술위원회 별로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큰 국제표준 전문가에게 매년 수상을 해오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9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IEC본부를 대신해 19일 수여식을 개최한다.
기표원은 산업자동화 통신(IEC TC 65) 분야의 한양대 홍승호교수(55세)가 LS산전이 독자개발한 산업자동화용 통신기술인 RAPIEnet 관련 규격 5종을 IEC 국제표준으로 채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태양광 에너지(IEC TC 82) 분야의 (주)헥스파워시스템 김영록연구소장(42세)은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를 국산화하여 IEC에 신규표준으로 제안 채택함으로 전력계통의 사고예방과 안전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IEC ‘1906 어워드’ 수상자 총 124명 중 9명을 배출한 우리나라는 일본, 영국,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5위국가로 자리잡았다.
기표원은 우리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주요 분야별 표준코디네이터제도 활성화, 산학연관 표준화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글로벌스탠더드 제안 및 주요요직 수임 활동 등 표준화 역량 강화를 주력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