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나 가거든' 열창에 "박정현이 무섭다"

입력 2011-07-18 08:32

한옥주 기자 graceby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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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근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박정현이 '나가거든'으로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에서는 4라운드 2차 경연의 준비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박정현은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선택해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을 뽐내며 열창했다.

박정현은 원곡에서 크게 벗어난 편곡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색을 살려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출연 가수들마저 놀라 선배가수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선배 가수인 장혜진과 조관우가 "박정현이 무섭다" 고 할 정도의 무대를 선보였다.

동료들의 이런 평가는 중간점검 순위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나가거든'은 장혜진의 '술이야' 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박정현 나가거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편곡이 없어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박정현 최고" , "소름 끼치는 가창력은 이런 것" , "말이 필요없다. 박정현에 비교할 자는 없는 것 같다" 라며 박정현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