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신규투자를 가장 많이 한 회사는 현대제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올해 '상장법인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시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23조43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1.17%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비교했을때도 154.81% 증가한 수치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상반기 신규시설을 위해 가장 많은 자금을 사용한 기업은 3조2550억원을 투자한 현대제철이었다. 2조4430억원을 사용한 LG디스플레이가 2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2조4047억원), 포스코(2조2034억원), 아시아나항공(2조12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신규시설 투자를 가장 많이 한 회사는 엘비세미콘으로 670억원을 사용했다. 518억원을 사용한 서울반도체가 그뒤를 이었고 테크노세미켐, GS홈쇼핑, 제일제강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전년동기 대비 코스피시장에서 282.68%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8.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