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재포장 공사…30일부터 교통 통제

입력 2011-07-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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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부순환로가 준공 13년 만에 전면 재포장공사에 들어가면서 이달 30일부터 한달 간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2014년까지 4단계에 걸쳐 22km 내부순환로 전 구간 도로 포장 보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부순환로는 교량으로 이뤄진 도로 특성상 포장면 균열과 파손이 심했다. 특히 비가 온 후 도로가 움푹 패이는 도로패임 현상이 잦아, 땜질 처방만으로는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설공단은 도로포장 상태에 따라 기존 포장층과 방수층을 재시공하는 전면개량(12.45㎞)과 아스팔트 상부표층을 절삭해 덧씌우는 부분개량(9.55㎞)으로 나눠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인 포장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올해 강변진출입로~연희램프 4.84km 구간에 대한 포장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는 이달 30일부터 8월말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에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통제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주말인 7월30일~8월1일을 시작으로 8월6~8일, 8월13~15일, 8월20~22일 각각 0시~오전6시까지 교통 통제를 하고 전면개량 공사를 진행한다.

평일엔 야간(23시~익일 6시)에 편도 3차로 중 1차로만 통제하고 부분개량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피서 인파로 서울시내 차량통행이 줄어드는 시기를 선택했다”며, “단, 비가 오면 포장공사를 순차적으로 9월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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