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준 금리 동결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후 장 들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82포인트(0.17%) 오른 495.7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3차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장 초반 코스닥은 이날 옵션만기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기관이 매수세로 방향을 틀자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22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제약, 금속,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음식료, 기계,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전날 급등세를 펼치며 시총이 3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라선 다음이 전날보다 3400원(-2.69%) 하락한 12만2900원에 거래되며 CJ오쇼핑에 이어 시총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이외에도 서울반도체(-1.30%), OCI머티리얼즈(-1.84%), 네오위즈게임즈(-1.08%), 에스에프에이(-2.29%) 등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54%), CJ E&M(1.84%), 포스코 ICT(3.32%), GS홈쇼핑(3.35%), 덕산하이메탈(7.19%), 태웅(1.8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5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8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