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신용등급 강등 우려...혼조세

입력 2011-07-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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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37%↓·상하이 0.48%↑

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시킨 점이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6.40포인트(0.37%) 하락한 9926.74로, 토픽스지수는 2.65포인트(0.31%) 내린 857.8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에 도요타자동차는 0.7% 내렸다. 미국 매출이 4분의1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0.8% 빠졌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대표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로 미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 대비 엔화 가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 가치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언급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엔고 현상이 심화했다.

중국증시는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에 상품 가격이 상승하며 오름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3.49포인트(0.48%) 상승한 2808.9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01.48로 전일 대비 13.42포인트(0.16%) 올랐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0.41포인트(0.01%) 내린 3088.0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8.97포인트(0.27%) 빠진 2만1867.9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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