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서해서 연합훈련 개시

입력 2011-07-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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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가 13일 서해 백령도에서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해병의 한미전개훈련(KITP) 연합기동훈련이 지난 2일 시작돼 오는 14일까지 백령도 일대 해병대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서북도서 지역에서 실시되는 한ㆍ미 해병대 연합훈련은 처음이다.

한ㆍ미 해병대는 1976년부터 정례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엔 미3해병사단 소속 230여 명과 우리측 해병대 6여단 소속 155명이 참여했다.

이는 ‘연평도 사태’와 같은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도발 시 단호히 공동대처하겠다는 양국의 강한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3일에는 백령도 등 서북도서에서 미군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해상사격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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