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01%↑·상하이 0.68%↑
아시아 주요 증시가 13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점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공포로 짓눌렸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89포인트(0.01%) 상승한 9926.81로, 토픽스 지수는 1.73포인트(0.20%) 오른 858.9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주요 시장인 세계 2위 건설장비 제조업체 코마츠는 1.2% 올랐다.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크레디트스위스가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1.7% 뛰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9.7%에 비해 하락한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3%는 웃돌았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 전문가 예상치인 13.1% 증가를 넘었다.
소매판매도 17.7% 증가해 시장 예상인 17.0%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재로 오름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18.77포인트(0.68%) 상승한 2773.3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34.13포인트(0.40%) 오른 8525.14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82.29로 4.93포인트(0.16%)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3.69포인트(0.94%) 뛴 2만1866.8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