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정 위기 영향으로 코스피가 크게 하락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인 47.43포인트 떨어진 2109.73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재정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1.73%, 현대모비스는 5.13%, LG화학은 4.31%, 하이닉스는 4.16% 하락했다.
이탈리아 위기로 유럽 경제가 후퇴하면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금융권은 이탈리아 은행권 리스크에 노출된 정도가 미약해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금융권의 이탈리아 노출 투자위험은 8000만달러로 전체 해외 투자분의 0.1%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위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으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가 부채의 내국인 보유 비중이 높아 급속히 외국으로 위기가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불안한 유럽 상황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조심스러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케팝참참] '임영웅 대이을' 김용빈과 탑7의 트로트 경쟁력은?](https://img.etoday.co.kr/crop/320/200/214715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