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소요시간, 1초라도 줄이겠다”

입력 2011-07-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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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팀의 목표는 항상 더 쉽고 빠르게 입력하고 원하는 답을 빨리 얻도록 하는 것”이라며 “구글은 검색의 전 단계에 걸쳐 1초를 단축시키기 위한 다양한 모바일 검색 분야의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스콧 허프만(Scott Huffman) 구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1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의 모바일 검색 철학과 전략, 기술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구글 본사에서 검색 품질 평가와 모바일 검색 팀을 이끌고 있는 스콧 허프만 디렉터와 구글 음성 인식 연구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슈스터 연구원이 화상으로 참여해 대화를 나눴으며 구글의 다양한 모바일 검색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글이 이달 초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41%가 모바일 검색시 검색결과 첫 페이지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바일 검색에서 속도와 정확도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허프만 디렉터는 “우리의 검색철학은 늘 ‘홀인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한 번에 바로 찾아서 제공하고자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이 ‘홀컵’의 크기가 현저하게 작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모바일 검색의 핵심으로 그는 “관련성 높은 정보를 빠른 속도와 단순함으로 전달하는 것”을 꼽았다. 이 세가지는 구글이 창립 첫날부터 항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것으로 모바일에서 더욱 그 가치를 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나 모바일 기기는 데스크톱에 비해 네트워크 연결 상태가 예상치 못하게 느린 경우도 있고, 데이터 처리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1초라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해민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가 모바일에서 검색어 입력을 보다 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 기능들을 직접 시연했다.

과거 검색 결과 및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를 통합해서 검색어를 제안해주는 기능을 시연한데 이어 ‘+’버튼을 클릭해 제시된 검색어 중 원하는 검색어를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는 검색어 연속 추가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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