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KG그룹, ‘이니시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1-07-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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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은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업체인 이니시스의 매각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KG그룹은 이니시스의 경영권을 두고 BC카드, 엑티엄 등과 최종입찰에 나서 안정적인 영업활동, 원활한 자금 지불능력, 사업연계 및 시너지 효과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G그룹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될 경우 이니시스의 지분 64%를 확보하면서 모바일 결제서비스 전문 모빌리언스, 컴퓨터 정보산업 업체인 One Payment Alliance Corporation, 전화서비스 기업인 씨베이스, 매출채권 운용기업인 엠엔씨페이먼트 등 이니시스 산하 4개 자회사의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제시한 매각대금은 약 1500억원 선으로 KG그룹의 자체자금 300억원과 유진자산운용의 펀드 및 금융권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아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국내최초 비료회사이자 친환경 기업인 KG케미칼를 중심으로 △금융부문의 KG티지, KG제로인, KG제로인펀드투자자문, KG그린캐피탈 △에너지부문의 KG에너지, 한국환경에너지 △친환경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사업 부문의 KG에코서비스코리아 △물류 부문의 KG옐로우캡, KG상사 △언론부문의 이데일리, 이데일리티브이, 이데일리신문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창조와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목표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니시스는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PG(Payment Gateway)사업에서 점유율 40%의 1위 기업으로 자회사인 모빌리언스 역시 휴대폰 결제서비스 산업에서 점유율 5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결제수요와 온라인전자상거래의 증가세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이니시스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세계 정상급 PG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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