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

입력 2011-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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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활력회복을 위해 매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선포식을 12일 대구 서남신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선포식에는 대구시의회 의장, 서구청장, 경일대 총장, 대구은행장, 대구상인연합회장 등 각 분야별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우선 정부, 지자체, 지역 공공기관·대학교·기업은 '1기관 1시장 자매결연'(13개 기관, 13개 시장)을 체결했고 지역 중소기업계는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키로 했다.

자매결연에 참여한 기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자재 구입, 단체 장보기, 회식 등 기관특성에 맞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시장 상인회에서도 시장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특판행사’, ‘대박세일’ 등을 전개한다.

부대행사로는 1기관 1시장 및 1대학 1시장 협약, 온누리 상품권 구매의향서 전달, 장보기 행사 등이 진행됐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영방향'(6.30)에 따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중기청은 '전통시장 가는 날'을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월 행사일에 문화관광형시장 등 30곳을 대상으로 ‘토요시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전통시장 모습 그리기 대회, 사진 및 체험수기 공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온누리 상품권의 발행?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자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상품권 사용의 편의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주차장·아케이드·고객센터 설치 확대와 시장 주변 인근도로에 주차 공간 허용확대 등을 통해 편리한 쇼핑환경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대형마트?SSM 진출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확산시켜 전통시장 활용 붐을 조성하고 정부·지자체·대학·경제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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