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학업성취도평가 일제 시행

입력 2011-07-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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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 1만1000여개 초·중·고고에서 학업성취도 평가가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일명‘일제고사’로 불리는 학업성취도평가는 이날 전국 1만1000여개 학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국어·수학·영어, 중학생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과목을 보게된다.

지난해까지 이틀에 걸쳐 치렀던 시험이 올해는 하루로 줄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시험 과목수도 5개 교과에서 3개 교과로 축소됐다.

시험 결과는 9월 중 학생들에게 통지된다. 11월에는 학교별 응시현황과 3단계(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성취수준의 비율, 전년도 대비 향상도 등이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에 공시된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이날 시험에 응하는 대신 체험학습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제고사반대 시민모임은 아이들이 체험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교과부가 대체프로그램 시행에 대해 무단결석이나 무단결과(등교했으나 시험 미응시) 처리한다는 지침을 확고히 했으며 16개 시도교육청도 이같은 지침에 따르기로 해 갈등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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