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노조 파업…서울~인천 출근길 시민 불편

입력 2011-07-08 09:00수정 2011-07-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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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이 8일 오전 5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삼화고속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인천시는 예비버스 10대를 출근시간인 오전 6시~8시30분에 투입해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구간에서 무료 운행했으나 운행 대수가 적어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시민들은 파업 사실을 모른 채 버스 승강장에 나왔다 버스도착시간 안내전광판과 게시문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한편 이날 삼화고속 노조와 함께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을 예고했던 인천시내버스 4개 업체 노조는 7일 사측과 임ㆍ단협에 잠정 합의,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6개 노선, 325대 중 20개 노선, 239대만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인천과 서울역을 오가는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과 2000번대 버스 2개 노선, 인천~가양동간 7000번 버스, 인천~강남역간 9000번대 버스 8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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