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코코이찌방야 신촌점 황명애 점장

입력 2011-07-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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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방문객 40%가 단골

▲황명애 코코이찌방야 신촌점장(사진=이투데이)
지난 1월 매출 4500만원대에서 현재 월 매출 6500만원을 바라보는 어엿한 사장님. 올해 월 매출 1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자신하는 새내기 창업자 황명애(45·여) 코코이찌방야 신촌점장을 만났다.

황 점장의 매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오픈했다. 하루 방문 고객 250명중에 단골이 40%나 될 정도로 인근 상권사이에서 자리잡았다. 한 사람 한 사람 고객의 얼굴을 다 기억할정도로 그의 열정이 컸던 탓이다. 그는“오픈하고 하루 12시간동안 일했어요. 목숨걸고 매장에 매달렸죠”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직원이다. 최고의 접객 서비스 및 음식관리 모두 점장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 이를 위해 그가 택한 것은‘주인의식’을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일 이다.

이를 위해 모두가 동등하게 포지션 순환 로테이션을 한다. 점장 자신이 로테이션에 따라 주방에서 프라이팬을 맡기도 한다. 위치가 아니라 역할을 강조함으로서 ‘주인의식’을 교육한다는 것.

이에 그의 매장 직원들은 창업 7개월 이래 한명도 떠난 사람이 없다. 거의 대부분 앞으로 창업을 목표로 그의 강행군을 따라와줬다. 그는“창업이라는 나의 꿈을 이어서 꿈 전달자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젊은층 상권이다보니 점심매출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떨어지는 상태. 그는 “다른 매장들은 오피스상권이 있는데 우리는 대학상권만 있다”며 “좀더 철저한 계산이 필요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매장 앞에서 이어지는 줄 행렬에 혹해 서두르지 말고 철저한 상권 분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창업 준비는 오래할 수록 좋다”며 “문제를 계속해서 시험해보는 것이 성공하는 창업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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