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 동부아프리카 탄자니아 첫 진출

입력 2011-07-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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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건설이 지난 6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키고마(Kigoma)에서 말라가라시 교량 및 연결 도로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탄자니아 키크웨테(J.M Kikwete) 대통령, 탄자니아 건설부 장관, 김영훈 탄자니아 대사, 수출입은행 관계자 및 한일건설 해외 담당 조영남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규모는 교량 3개를 포함한 총 연장 48km 도로이며 공사금액은 약 5600만달러다.

공사대금은 공적개발원조 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수출입은행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대해 회사측은 인도양의 관문인 수도 다레살람으로부터 서부국경지역을 잇는 동.서 횡단보도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건설은 이번 사업을 설계 및 시공을 포함한 턴키계약을 맡음으로써 동부 아프리카 건설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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