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소시엄이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한다.
한국중부발전-롱타오에너지HR홀딩스-대우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베트남 국영 건설사인 송다IC와 롱타오수력발전소 공동개발계약(JD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라오스 접경인 디엔비엔 성 롱타오 지역에 올 연말부터 착공될 예정인 롱타오수력발전소는 42MW급 소(小)수력발전소로 오는 2014년 12월 완공되면 서울 여의도 크기의 면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서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과 관리 업무를, 롱타오에너지HR홀딩스는 수력발전 건설 시행 업무를, 대우엔지니어링은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업무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또 송다그룹 계열사인 송다IC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업무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