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올시와 남양주시 사이 '덕능터널'(가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리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를 위한 보상을 9월부터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상계동~덕송 간 도로개설사업은 총 2.4km(1.8km 터널 포함) 구간의 총사업비 6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상계동~남양주 덕송 간 도로개설사업을 위해 2010년 9월, 남양주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 방법, 비용부담 및 준공 후 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로 대부분(1.6km)이 남양주시인 점을 감안, 서울시가 관할구역(0.8km)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면 남양주시에서 전 구간(2.4km)에 대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 이미 ‘광역도로’로 지정돼 있는 만큼 서울시, 경기도, 남양주시가 사업비를 분담하며, 총사업비 650억원 중 50%는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