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의 영국지사용 트위터 계정이 신원 불명의 해커들에게 1시간여 동안 도용당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과 페이팔에 따르면 해커들은 5일(뉴욕시간) 오후 3시 15분께부터 이 트위터 계정의 사용권을 탈취한 뒤 페이팔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차례 발송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페이팔 대변인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은 정지됐다"면서 "어떤 형태의 내부 정보도 이번 일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전일 해커들이 폭스뉴스의 트위터 계정을 탈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는 등의 거짓 글을 게재한 지 하루 만에 또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