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전문 업체인 피에스엠씨(구 풍산마이크로)가 악의성 보도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에스엠씨 관계자는 6일 "반도체 부품의 주원재료인 금, 은, 구리 가격의 국제시세가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보도 내용은 이미 보고서상에 기재된 것으로 회사에 부담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기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원자재 가격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연동제 등을 추진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법적 조치에 나설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사 이후 주주들의 항의성 전화가 폭주하면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에스엠씨는 이날 모 언론사의 기사 이후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