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수비수 송종국(32)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프로축구 울산 측에 따르면 올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송종국은 최초 계약에 붙은 단서 조항에 따라 울산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연봉 및 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한 송종국은 "울산을 떠나게 돼 팬들에게 죄송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울산은 "송종국이 빠진 오른쪽 수비 자리에선 프로 2년차 이용과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비니시우스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울산 현대미포조선 소속으로 내셔널리그에 출전,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