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삼성맨 일색이던 '한국 반도체산업의 얼굴'이 비삼성맨으로 바뀐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총회에서 제8대 협회장으로 선임된다. 3년 임기를 마치는 제7대 협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의 후임이다.
이번 협회장 선임의 관전포인트는 삼성맨에서 비삼성맨으로의 교체다.
특히 만년 메모리반도체 2위인 하이닉스의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수장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