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현지 사무소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부산은행)
부산은행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은 지방은행 중 처음이다.
호치민 사무소는 앞으로 베트남 지역의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현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각종 조사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호치민 사무소를 빠른 시일 안에 지점으로 전환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8년 개소한 중국 칭따오 사무소는 2명의 국내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중국 금융당국의 허가절차 등을 준비하는 등 지점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개소식에는 이장호 은행장을 비롯해 김상윤 주(駐)호치민 총영사, 중궉안(Duong Quoc Anh) 베트남 중앙은행 총괄국장 및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와 이종석 베트남 부산투자기업 연합회장, 쩐산후이(Tran Xuan Huy) 사콤뱅크 CEO 등 50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 날 개소식에는 함께 호치민 구찌마을 인근의 탄통초등학교에 교육 기자재 확보를 위한 1만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