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에 특별자금이 지원중인 가운데 대출실적이 더딘 오피스텔에 대한 자금지원이 강화된다. 오피스텔에 지원조건을 완화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건설자금을 더 많이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소형주택 부족에 따른 전세난 해소를 위한 조치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오피스텔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오피스텔 건설 특별자금 지원 요건을 현행(세대당 12~30㎡, ㎡당 40만원, 금리 2.0%) 조건을 완화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건설자금 대출 실적이 양호하나 오피스텔의 실적이 부진한 것을 감안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