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등 통행 통제...서울시 2단계 비상체제 해제

입력 2011-06-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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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의 영향으로 한강 잠수교 등 일부 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잠수교의 수위는 오후 6시 현재 7.11m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잠수교는 수위가 5.5m가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6.2m면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또 팔당댐은 초당 8299t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청계천은 시작 부분부터 고산자교까지 통제구간이 확대됐고, 마들길 녹천~월계 구간은 오후 1시부터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불광천 둔치도로, 개화육갑문 올림픽도로~방화동 구간,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 구간 등 한때 통행이 통제됐던 일부 도로는 차량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이날 오전 강남구, 송파구, 관악구 등에서 106건의 배수지원이 접수됐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오후 6시를 기점으로 2단계 근무를 해제하고 보강근무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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