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병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 내에서는 입원 환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의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병원 관계자는 “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직ㆍ간접의 여부를 막론하고 극히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입원 기간이 비교적 길고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정신과 치료의 특성상 흡연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인식하에 금연구역을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