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커피점 등 유망
박민 창업 전문가는 우선 다양한 연령층이 고객으로 형성된 서현역 로데오거리의 창업 유망업종으로 인근 직장인과 출퇴근하는 유동인구를 타깃으로 오전부터 저녁시간을 공략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서 여성과 남성에게 어울리는 업종을 몇 가지로 분류했다. 여성같은 경우에는 쥬얼리 샵이나 작은 평수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남성은 스포츠 의류나 휘트니스, 스크린골프 등의 샵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보통 창업을 하려면 자신의 투자비용을 정확히 책정한 후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 로데오거리에 창업을 결심했더라도 비싼 권리금을 주고 1층에 입점할 것인지, 지하나 2,3,4,층으로 입점할 것인지도 신중히 고민을 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1층 월세가 1000만원이라면 2층의 월세는 800만원, 3~4층은 700만원 선이고, 지하는 600만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지하나 위로 올라갈수록 월세는 싸지지만 그만큼 고객 흡입력은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박민 창업맨 창업전문가는 이 지역에 1층 매장으로 4평~5평 정도의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을 오픈하려면 보증금을 포함한 창업비용 1억1000만원에 권리금 7000~8000만원 정도가 든다고 말했다. 물론 신규로 오픈하는것과 이미 자리잡은 커피숍에 들어가는 것은 가격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커피전문점 2~3개가 생기면 그 부근에 소형 커피전문점 10개가 들어선다. 이 지역의 특성상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은 것을 고려했을 때 일반 커피숍보다 저렴한 중저가 커피 테이크아웃 커피숍을 오픈하면 성공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