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 계속 돼 전국에 '비'

입력 2011-06-24 08:00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계속 올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25일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돼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 및 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은 낮 동안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밤에 다시 비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양일간 서해안과 남해안지방, 그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도 유의해야 한다.

24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와 흑산도, 홍도의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9도로 어제보다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서해전해상, 동해앞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서는 2.0~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