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무디스는 추가로 13곳의 이탈리아 은행에 대해서도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앞서 이탈리아의 국채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했다.
신용등급 강등 검토 대상인 16개 은행이 정부 신용등급의 변화와 은행지원 능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가 등급강등을 고려하는 은행에는 인테사 산파올로, 방카 몬테 데이 파시 디 시에나, 방카 나치오날레 델 라보로, 카사 데포시티 에 프레스티티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