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중국 해커가 국내 100여개 업체 개인정보 약 1000만건을 해킹하도록 도와주고 이 개인 정보를 팔아 6000만원이 넘는 이득을 취한 혐의로 8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SMS(문자메시지) 콜센터와 저축은행, 카드사 등에 등록된 개인정보 1000만건을 불법 유출해 판매했으며, 국내 온라인 게임회사의 서버에 디도스(DDoS) 공격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인터폴 등과 공조해 중국 해커 검거에 나서는 한편,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수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