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아산공장 노조원들이 22일 오전 사측과 충돌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경찰과 충돌하며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성 노조와 건설노조 조합원 1500여명은 22일 오후 쇠파이프와 죽봉을 들고 경찰과 1시간 넘게 충돌하며 양쪽에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경 1명이 노조원들에게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한 뒤 풀려나기도 했다.
이날 양측의 충돌은 건설노조의 철수로 일단락됐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에는 유성기업 아산공장 노조원들과 선별복귀를 고수하며 정문을 막고있는 사측이 충돌해 노조원 18명과 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 6명 등 2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