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009년 개정교육과정과 교원 차등성과급 제도의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전교조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제도가 과도한 경쟁을 유도해 교사들의 반발이 크다며 폐지를 요구, 교원 10만3000여명의 서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했다.
전교조는 이날 “국·영·수 편중과 사교육 문제를 일으키는 2009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즉각 중단하고 사회적 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 사이의 위화감을 조장하는 차등성과급은 동일 수당으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