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LPG-LNG 역할분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따른 가스공급 확대 방안과 일본 대지진 등을 계기로 국내 가스수급안정과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LNG와 LPG의 적정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에너지원 다원화, 에너지안보, 자원배분의 효율성 측면에서 LPG와 LNG간 합리적이고 적정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며 "가스업계도 소비자인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가스산업이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LNG-LPG 적정 Mix, 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 가스산업 시사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사회 전체의 후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효율성, 공급안정성,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NG-LPG간 적정 믹스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가스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윤 중앙대 에너지안전연구소 소장은 "동일본대지진 시 일본 가스산업의 피해 및 복구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발생 시 LPG와 LNG 간 상호보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가스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현재 진행중인 LPG-LNG 간 적정 역할분담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