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1년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83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18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지난 3월 사업공고를 통해 신청·접수된 459과제에 대해 3단계평가(서면→대면→현장)를 거쳐 선정됐다.
지정공모과제인 산연협력과제 40과제 92억5000만원, 자유응모과제인 기업제안과제 40과제 7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부터 권역별로 운영 중인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지원센터'를 통해 발굴·기획된 연계형과제 3과제에 대해서도 7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93개 과제, 762억원을 지원해왔다.
이는 기술수준 향상, 기술자립도 제고, 기술격차 해소 등에 크게 일조했고 경제적으로는 매출향상은 물론 신규고용 창출 및 생산비 절감 등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산-산협력과제)은 물론 첨단 융복합분야 기술개발 촉진 및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참여를 제도화(산-연협력과제)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산-연협력과제(지정공모, 개발기간 최대 2년)의 경우 최대 6억(총사업비의 75%), 산-산협력 기업제안과제(자유응모, 개발기간 1년)의 경우 최대 2.5억(총사업비의 75%)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2일 오후2시 대전정부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지원대상 기관(기업 포함)을 대상으로 협약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R&D역량 제고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정부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