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필요시 국비지원도 요청"
서울시가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이어주는 서해뱃길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등 동북아 신흥 부자들이 서해를 통해 서울로 들어와 쇼핑과 소비로 서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서울의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로 직결되는 서해뱃길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뱃길은 서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행주대교 남단 한강~인천 영종도 앞바다 총길이 18㎞)을 이어주는 주요 선박운항로로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입구 15㎞ 구간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울시의회가 올해 예산 752억원을 전액 삭감해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필요할 경우 국비 지원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