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길 사업' 7개 광역권 50억 투입

입력 2011-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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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개발제한구역 산책로 '누리길' 조성사업에 올해 7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50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누리길 사업을 공모중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누리길 조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마을길 중심의 누리길'과 달리 문화 생태 경관 등 지역자원의 가치 발굴을 위한 테마.스토리 텔링,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누리길 노선 및 시설물 설치기준을 마련, 지자체별 사업계획 수립에 통일성을 높이는 한편, 운영.관리에 주민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 등을 권장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공모된 사업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순경 최종 10개소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누리길을 조성해 개발제한구역의 폐쇄적 이미지 완화, 계획적 관리와 보전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강화 및 국민과 함께 가꾸고 지키는 개발제한구역 관리형태 정착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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