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6일 이외에도 지난 2일에도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과 16일에 프로그램 수정 오류로 부정확한 ID로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접속했을 경우 타 고객의 체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현상이 발생했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고객 체결 데이터가 HTS상에 표출된 고객은 2일과 16일 각 1명씩 총 2명이며 현재 추가 확인 중이다.
또한 이번HTS 오류로 주식계좌 최대 5284계좌, 선물옵션 224계좌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됐다. 유출된 거래정보는 계좌번호, 고객명, 체결종목, 매수·매도 구분, 수량, 단가 등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HTS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NH투자증권의 모회사인 농협의 전산망이 해킹돼 사상 최악의 전산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