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V
진미령은 17일 방영되는 QTV 토크쇼 '수미옥' 녹화현장에 출연해"10년 동안 참아왔던 것이 표출된 계기가 있었다"며 이혼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며 "냉면집에 도착했을 땐 전유성은 이미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였다. 하지만 함께 있어주겠다고 해 내가 주문한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미령은 전유성과 행복하고 재미있던 순간들도 많았다며 "전유성의 손에 이끌려 갑작스럽게 떠났던 기차 여행,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했던 해외 배낭 여행의 추억이 있다"며 그 모든 순간을 전했다.
진미령의 사연은 17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