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방갈루에서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제품은 앞으로 세계 60여 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옵티머스 3D'는 '옵티머스 2X'에 이은 3D 스마트폰으로 듀얼코어 시스템을 갖췄다.
스마트폰 메모리ㆍ채널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ㆍTexas Instruments)사의 1기가헤르츠(GHz)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트라이 듀얼(Tri Dual)'로 향상됐다.
제품은 500만 화소 렌즈 2개로 3D촬영ㆍ재생ㆍ공유가 가능하며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안경을 끼지 않고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디스플레이 시야각이 넓어 어지러움 현상 등이 줄었다.
2D 동영상ㆍ사진은 '옵티머스 3D'에서 3D 영상으로 변환을 할 수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게임 콘텐츠도 3D와 호환될 예정이다.
'3D 핫키(Hot key)'는 스마트폰 측면ㆍ메뉴화면에 있다. 고객은 이 단축키로 3D 전용 메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로프트(Gameloft)'의 3D게임 3종도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에 이은 ‘옵티머스 3D’로 스마트폰 기술 주도권을 확보 하겠다”며 “3D 가전 분야에 모바일 3D 경쟁력을 더해 3D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