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공모자금 신규 수익창출 투자
16일 대양전기공업의 서영우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신사업 개척과 신제품 출시 등 신규사업에 투자해 국내 최고의 해양 전장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설립된 대양전기공업은 주력사업으로 조선 및 해양 기자재용 조명등 기구 및 전자시스템을 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철도차량, 육상용 조명 분야로 사업분야를 넓히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룰 구축했다.
특히 대양전기공업은 국내 선박용 조명등 기구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TX 등 굴지의 조선사들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1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해군, 해경 함정에도 방산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의 최대 강점은 매년 전체 매출의 약 8%에 해당하는 금액은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2006년에는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4번째로 수심 6000M까지 탐사 및 시료 채취가 가능한 심해 무인 잠수정 ‘해미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대양전기공업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 받아 DNV, GL, BASEEFA, ISO14001 등 총 22종, 320여건의 국제기구인증을 획득했다.
서영우 대표는 “320여건의 국제기구인증을 획득하려면 2년이라는 취득소여기간과 1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라며 “국제기구인증 외에도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로한 3500여종의 금형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진입장벽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일 바탕으로 대양전기공업은 매년 8%에 가까운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4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3억원, 99억원을 기록했다.
대양전기공업은 공모자금을 통해 생산능력 확충 및 신규 수익창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85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8200원~1만원이다. 오는 6월21일과 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8일과 29일 청약을 거쳐 7월8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